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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의 리포트와 M&A 트렌드, 오너 엑시트 스토리로 시장을 읽는 전문성을 제공합니다.
주름을 지우는 시대에서 노화를 늦추는 시대로 — 뷰티 디바이스의 재발견
피부 관리의 목표가 '생긴 주름을 지우는 것'에서 '노화 자체를 늦추는 것'으로 바뀌며, 뷰티 디바이스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안티에이징이 이미 발생한 주름·색소 침착 등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사후 관리 개념이었다면, 최근에는 노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피부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강화해 최상의 피부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7년 약 77억 8,700만 달러에서 2023년 약 147억 2,400만 달러로 성장했고, 국내 안티에이징 관련 서비스·디바이스 시장도 2018년 1억 6,310만 달러에서 2030년 4억 8,840만 달러 규모로 확대가 전망됩니다.
테크·웰니스·이용자층, 세 방향의 확장. 보고서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확대 양상을 세 갈래로 짚습니다. 홈 뷰티 디바이스는 단순 화장품 보조 도구를 넘어 첨단기술 기반의 퍼스널 케어 영역으로 진화하며 기술적 소형화와 AI 기반 초개인화 데이터 경쟁력이 뷰티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성장 엔진이 되고 있습니다. 피부는 물론 두피·바디·순환케어 등 전신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되며 미용 기기를 넘어 개인형 헬스케어 수단이자 일상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거듭나고 있고, 이용자층도 20·30·40대 여성 중심에서 남성·Z세대·시니어까지 '남녀노소 셀프케어' 수요로 전방위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국내 시장을 움직이는 여섯 개의 트렌드. 국내 비즈니스 트렌드로는 ① 소형 디바이스로 홈케어 시장을 공략하는 화장품 기업, ② 페이스케어를 넘어 두피·바디케어로의 적용 영역 확대, ③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결합을 통한 반복수익 창출, ④ AI 접목으로 초개인화되는 뷰티 디바이스, ⑤ B2B를 넘어 B2C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넘보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⑥ 글로벌 홈 뷰티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K-뷰티 디바이스가 제시됩니다. 병원 시술 수준의 효능을 홈케어로 구현하려는 욕구와 비침습(Non-Invasive) 미용 시술 선호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규제·정책 변화에 대응하며 기기-소모품-데이터로 이어지는 수익 구조 선점 경쟁에 들어섰다는 진단입니다.
M&A 관점의 함의. 첫째, 화장품 기업의 디바이스 진출과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의 B2C 확장이 교차하며, 기술·채널을 단번에 확보하려는 양방향 볼트온 인수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기기와 화장품·소모품을 결합한 반복수익 모델은 안정적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재무적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논거가 되어 관련 기업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셋째, K-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확장은 해외 유통·인증 역량을 갖춘 디스트리뷰터 인수와 크로스보더 제휴의 촉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