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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억 달러에서 117.4억 달러로 — 펨테크가 만드는 여성 건강 경제의 새 지형
여성 건강의 전 생애주기를 데이터와 기술로 연결하는 펨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발간한 Samjong Focus에 따르면,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기준 글로벌 펨테크 시장 규모는 2023년 51.8억 달러에서 2029년 117.4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입니다(CAGR 14.6%). 펨테크는 월경·성 건강, 임신·난임·출산, 갱년기·폐경, 여성 특화 질환·암 관리 영역에서 AI 웨어러블·맞춤형 모니터링·엔드투엔드 케어 솔루션이 고도화되며 고부가가치 통합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는 산업입니다.
시장 성장을 이끄는 구조적 힘. 펨테크 성장의 배경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여성의 경제력 강화와 사회 진출 확대로 건강 관련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둘째, AI 기반 웨어러블과 생애주기 데이터 플랫폼 발전이 서비스 영역을 크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셋째, 게이츠 재단은 2025년 8월 여성 건강 연구를 위해 2030년까지 25억 달러 지원을 발표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정책적 지원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 12월 한국펨테크산업협의체가 출범하며 K-펨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비즈니스 트렌드: B2B2C와 통합 플랫폼. 글로벌 대형 펨테크 기업들은 기존 B2C 앱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보험사·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B2B2C 구조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IVF(체외수정)·시험관 시술 등 난임 치료 영역에서도 AI 로봇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며, IoT 기반 스마트 링·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정밀 의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A 관점의 함의. 펨테크 시장의 구조적 성장은 헬스케어·테크 기업 모두에 M&A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 전통 헬스케어·보험사들이 디지털 여성 건강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펨테크 스타트업을 볼트온 인수하는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둘째, 글로벌 기업이 특정 생애주기 영역에서 진입 장벽이 낮은 한국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K-펨테크 기업과의 크로스보더 파트너십·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생애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보유한 플랫폼 기업은 정밀 의료·예측 헬스케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며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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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전문: 삼정KPMG 경제연구원, Samjong Focus (2026.03)
문의: 삼정KPMG M&A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