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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확장에서 질적 전환으로,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2.0 전략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발간한 Issue Monitor 제179호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국내 금융사 83개사가 46개국 470여 곳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의 33개국 330여 곳에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이자이익 비중 85%(은행권 기준), 아시아 지역 편중, 일부 점포의 적자 누적 등 내실이 외형 팽창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보고서는 현재를 해외진출 1.0에서 해외진출 2.0으로의 전환 시점으로 규정합니다. 동남아 신흥국 중심의 거점 확장과 이자이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지역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이자수익 확대, 디지털·플랫폼 기반 진입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핵심입니다. 해외 선도 기업으로는 MUFG(거대 자본 기반 시장점유율 인수 전략), 도쿄해상(글로벌 보험사 인수 중심의 보험 해외진출 모델), 누뱅크(전통 금융의 비효율을 무너뜨린 브라질 디지털 뱅킹) 등의 사례가 제시됩니다.
전략 프레임워크는 리밸런싱 투트랙입니다. 기존 해외사업의 정밀 리밸런싱(저효율 자산 정리, 이익 창출 능력 우선)과 차세대 글로벌 요충지 및 신사업 개척(성장 잠재력 높은 시장 선점)을 동시에 추진하는 5대 이행 방안이 제시됩니다. ①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효율성 강화, ② 사업별 리밸런싱, ③ Inorganic 성장 기반의 시장 침투와 현지화, ④ 기술 기반 글로벌 확장 전략, ⑤ 글로벌 운영 모델 및 인재 관리 체계 고도화입니다.
M&A 관점의 함의. 이번 보고서는 금융 분야 해외 M&A 방향을 세 갈래로 구체화합니다. 첫째,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아직 국내 금융사의 진출이 제한적인 선진국 및 신규 축(중동·유럽·남미) 시장에서 현지 금융사 지분 인수 또는 파트너십 기반 진입이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됩니다. 둘째, MUFG·도쿄해상의 사례에서 보듯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현지 보험사·자산운용사·디지털 뱅킹 플랫폼 인수가 포트폴리오 재편의 핵심 수단이 될 전망입니다. 셋째, 기존 저효율·저성장 해외 자산의 매각(디베스티먼트)으로 확보한 자본을 전략적 신규 인수에 재배분하는 투트랙 자본 배분이 국내 금융지주사의 중장기 M&A 전략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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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전문: 삼정KPMG 경제연구원 Issue Monitor 제179호 (2026.04)
문의: 삼정KPMG M&A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