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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전동화·중국 공세 3중압박 속 2분기 자동차 시장 — 숫자로 보는 승자와 패자

    관세·전동화·중국 공세 3중압박 속 2분기 자동차 시장 — 숫자로 보는 승자와 패자

    관세 변수와 전동화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2026년 2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발간한 Samjong Focus Automotive Market Navigator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전망치는 9,288만 3,766대로 1분기 전망치 대비 약 86만 대 감소가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2분기 중국(6,577,748대)과 미국(4,215,864대)이 전분기 대비 각각 144만 대, 56만 대 증가하는 반면, 일본은 약 34만 대 감소가 전망됩니다.

    친환경차 미·중 양강 구도. 2026년 2분기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 비중은 66.1%로, 두 국가가 시장을 주도합니다. 중국의 판매량 전망치 변동 폭이 다소 커 4분기('26)와 1분기('27) 비중 차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완성차 Top 10 기업의 2분기 친환경차 성장률은 도요타(1위, 129만 1,031대, +12.7%), BYD(2위, 116만 7,559대, +10.7%), 폭스바겐(3위, 71만 1,437대, +33.4%), 현대차그룹(6위, 55만 2,893대, +26.4%) 순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 vs. 폭스바겐. 최근 4분기 동안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의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량 차이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2026년 2분기 폭스바겐의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현대차그룹 대비 약 16만 대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의 2분기 판매 전망치는 42만 6,951대입니다.

    M&A 관점의 함의. 글로벌 완성차 판도 변화는 자동차 산업 M&A에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첫째,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완성차·부품사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중국 업체가 인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유럽·한국의 티어1·티어2 부품사에 대한 크로스보더 M&A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습니다. 둘째, 하이브리드 전환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전동화 부품(모터·인버터·배터리관리시스템) 역량을 내재화하려는 완성차 기업들의 전략적 인수 수요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셋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현지 생산 기반 확보가 필수가 되면서, 미국·유럽·인도 내 생산 거점을 보유한 로컬 OEM 또는 CM(위탁생산) 기업 지분 취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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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전문: 삼정KPMG 경제연구원, Samjong Focus (2026.04)